[하박국 2:14] - 대저 물이 바다를 덮음 같이
여호와의 영광을 인정하는 것이 세상에 가득하리라 

사랑하는 동역자님께,

 

동역자님 오늘 소식지를 받는 이날도 머무신 공간에서 고생 많으셨습니다. 보이지 않는 바이러스로 인한 멈춤이 올해 후반까지 이어지고 있지만 그런 가운데에서도 희망과 믿음으로 걸어가시는 동역자님을 존경합니다. 아버지께서 주시는 안전과 강건을 그리고 하늘로부터 오는 위로가 있기를 두손 모읍니다. 샬롬!

 

감사

  1. 여기저기에서 들려오는 소식이 우울하게도 만들고 생활에 많은 불편함, 경제적인 타격 등을 가져왔지만 저희가 어제도 참여했던 것처럼, 화상 모임에 참여해 해외에서 일하시는 분들의 얼굴을 직접 뵙고 그곳에서 일어나는 생생한 상황들을 듣고 두손 모으는 일이 이번 기간을 통해 많아졌습니다. 믿음으로 걸어가는 해외 일꾼들 이를 위해 두손 모아주시는 동역자님들과 학교들에 감동과 도전을 받고 있습니다. 전세계에 아버지의 긍휼하심을 간구합니다.
  2. 지난 달 소식지에 전한 저희 큰 아이 요시야 소식에 보내주신 두손과 사랑, 위로에 감사를 드립니다. 저희 뿐만아니라 요시야에게도 큰 힘이 되었습니다. 혼자 오랜 시간 있었는데 이런 일을 통해 세워짐을 경험하는 시간이였다고 합니다. 다시 한번 소식지를 통해 감사를 드립니다.
  3. 임마누엘 그리고 회복하게 하시는 아버지를 찬양. 요시야의 병 소식을 듣고 제일 충격과 두려움에 울부짖은 딸 리디아에 저희 부부가 놀랬습니다. 너무 큰 울음을 울던 리디아에게 나온 속마음은 몇년 전에 들은 엄마의 암 소식과 치료과정에 대한 아픔이 깊었고 그게 오빠의 아픈 소식에 더 크게 아픔으로 드러나게 되었습니다. 숨기고 숨긴 마음이 드러났고 함께 긴시간 얘기하고 울고 두손 모으는 시간이었습니다. 아버지의 치유와 회복을 온 가족이 경험하게 되었습니다. 어느 순간 속에서도 아버지는 아버지이심을 보이시길 원하시고 그 상황을 통해 영광 받으심을 다시 느끼고 감사하게 되었습니다. 은혜임을......
코치 맨토- 

저희 가족은 축구를 참 좋아합니다. 저희 두 아이들이 10년 넘게 축구를 했고, 피터 sgs 또한 유소년 축구 코치 자격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축구를 통해 기술적인, 경기 운영에 대한 코칭 뿐만 아니라 개개인으로 시작해 전체 팀원이 만들어 가는 다이나믹한 변화들이 매력적이고 저희 가족이 이 축구를 통해 아버지의 선한 영향력을 끼칠 수 있는 기회가 열리게 되었습니다. 

인도네시아의 축구를 매우 좋아하는 민족이고 열정 또한 매우 높습니다. 축구는 공 하나만 있으면 할 수 있는 종목이라 마을이나 좁은 골목 안에서 키나 나이에 상관없이 맨발의 아이들이 때론 비가 내리더라도 신나게 공을 차는 모습을 흔히 볼 수 있습니다. 5년 전부터 축구를 통해 변화하는 아이들의 인성과 공동체에 대한 중요성을 강조하고 아버지 안에서 최선을 다해 임하는 것들을 코칭하던 시기에 코치 P를 만났습니다. 처음 코치 P만났을 때 20대 초반의 대학생이자 현지 아이들을 대상으로 하는 축구팀의 코치 한명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그러던 와중 함께 축구팀의 훈련을 맡으면서 멘토링을 하게 되었고 같은 비전을 갖게 되었습니다. 우선 같이 하게 된 코치들에게 선한 영향력을 끼치게 되었고 잦은 만남을 통해 삶을 나누고 두손 모으며 비전을 심게 되었습니다. 그러면서 코치들의 생활에서 변화가 나타나게 되었습니다. 그리고 코치 P의 고향 아이들을 향한 생각들을 저희와 나누면서 아버지의 이름으로 마음을 모으게 되었습니다. 코치 P의 고향은 시골입니다. 삶의 수준 차이는 있지만 전기와 나무 땔감을 사용하는 곳도 있고 크고 넓은 집이나 건물을 찾기 어려운 곳입니다. 그러다 보니 이곳에 사는 아이들에게 주어지는 배움의 길은 좁고 그 의미를 느끼지 못하는 상황이며 청소년의 남자 아이들은 몰려다니면서 갱을 조직해서 말썽을 비우는 존재들로, 여자 아이들은 10대 중반에 결혼을 하고 아이를 낳고 버려지거나 남편과 가족들의 경제적 책임을 안고 나쁜 쪽으로 이용을 당하는 상황들이 자연스레 받아지는 그런 곳이었습니다. 

코치 P와 동료 코치들은 학교와 축구 일로 대도시에 나와있지만 저희 와의 만남을 통해 비전을 갖고 틈틈히 고향을 방문하며 지역에 아이들에게 축구 공을 주고 누구나 참여할 수 있는 축구 모임을 시작하게 되었습니다. 피터 sgs가 리디아를 통해 여자 아이들의 축구 팀을 강조하게 되었고 그 영향으로 여자팀이 이웃과 친구들의 소개로 한명 한명 모이게 되었습니다. 어느 누구도 신경을 써주지 않는 곳에서 여자 아이들은 희망을 갖기 시작했고 2018년 겨울에 그 아이들과 리디아가 피터 sgs와 코치 P의 지도 아래 반둥 축구 학교에서 개최한 대회에서 여자팀 우승을 차지했습니다.

2018년 12월 대회 우승

팬데믹이 시작되면서 코치 P와 동료 코치들은 코치 P의 고향으로 가게 되었고 그곳에서 남자와 여자 아이들의 축구 훈련과 모임을 지속적으로 갖고 있습니다. 꾸준히 함께 기도하고 알려주는 소식과 비디오로 나누던 중 지난 2주 전에 저희 가족이 200명의 아이들 간식을 가지고 찾아갔습니다. 반가운 많은 얼굴들을 보게 되면서 못 본 시간이 무색하게 가까워졌고 함께 축구 시합을 그리고 여자팀 시합 코치를 하기도 했습니다. 감사하고 흐뭇한 시간들이었습니다. 이번 주말에는 여자팀만을 위한 대회가 개최되고 여자 6팀이 참여하는 시합에 리디아를 포함한 축구팀이 참여하게 되었습니다. 이 대회에는 국가대표팀 관계자들과 프로 축구팀들 관계자와 프로 아카데미 선수들도 오는 대회라 아이들의 기대가 큽니다. 이 대회가 무사히 이루어지고 안전할 수 있도록 그리고 여자 아이들에게 삶에 대한 애착과 희망이 될 수 있기를 소원합니다. 또한 그들이 마음을 열고 Isa를 만나는 계기가 되기를 더욱 더 두손 모읍니다. 저희에게 아버지께서 지혜를 허락하셔서 코치 P와 동료 코치들의 멘토링이 지속적으로 이루어지며 선한 영향력이 흘러 아이들에게 그리고 그 부모님들에게 더 나아가 지역에 변화될 수 있는 계기가 되기를 소망합니다. 아버지의 간섭이 함께 하기를.



2020년 9월 친선 경기

 

이렇게 두손 모아주세요: 

1. 이번 주말에 S지역에서 있을 여자 축구팀들(6팀) 경기들이 안전하게 그리고 그 진행되는 과정이 아버지 안에서 이루어지길
2. 저희의 영육감정이 아버지 안에서 강건해지길
3. 임하는 모든 일에 최선을 다해 성실히 행하며 그 일에 아버지께서 지혜와 능력을 허락해 주시길 (순다 여인 모임, 현지 리더 맨토링, 대학교 수업, 현지 학교 수업, 축구 코치 멘토링, 지역 사회 임원 등).
4. 순다 여인 모임에 아버지의 은혜가 가득하길. 그분들의 안전과 믿음으로 나아가는 모습을 아버지께서 받아주시고 강건한 믿음안에서 평강이 넘치는 삶이 되기를. 
5. 저희 장기비자가 진행 중입니다. 준비해야하는 서류 등으로 분주하게 움직인 지난 2주였습니다. Covid로 지난 2주 자카르타가 봉쇄되었고 반둥도 시간적 제한을 두고 봉쇄를 하고 있는 상황입니다. 많은 관공서의 업무 시간도 영향을 받아 시간이 걸리는데 순조로이 진행되어 체류에 문제가 없기를.

 

 

언제나 함께 하신다고 하신 아버지의 말씀을 오늘도 새기며 새 힘을 얻으시길,

 

김피터 가족올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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